안녕하세요! 거제시가족센터입니다. 2023년 아버지역할지원사업에서 하이파파 아버지들의 참여수기를 공유합니다.
"얘들아,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
머리로는 알지만 생각과는 참 다른 현실 육아 자녀 양육을 하며 고민이 있거나 아이와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싶을 때 등등! 가족공동체 안에서의 아버지 역할을 찾고 싶다면 거제시가족센터_하이파파 를 찾아주세요. 초보 아빠도 육아 고수가 되는 발걸음을 함께합니다.
★중요한 건 아이를 놀아주는 게 아닌, 함께 노는 것!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하이파파 6기 김희주님 안녕하세요~^^ 하이파파 6기 참여했던 세아, 유준이 아빠 김희주입니다. 우선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나름 자녀들과 대화도 하고 놀아도 주긴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 더 자녀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4살 딸과 2살 아들을 키우는 초보 아빠지만 차츰 성장해나가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이쁘게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도록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하이파파 6기 박예모님 항상 회사일에 바쁘다 보니 주중에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었고 주말에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잘 놀아주지 못했습니다. 이때 가족센터에서 하이파파라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쁜 일상이지만 아이에게 집중해 보자라는 심정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둘째 아이와 감정 교류가 많이 없어 아빠로서의 역할을 다 못한 것같아 항상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는데 하이파파를 통해 둘째와의 관계가 많이 돈독해졌어요.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가능하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아이들도 그 마음을 알아줬는지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재미있나 봅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계속 유지해서 더 돈독한 사이가 되어보려구요. 내년에는 1박 2일과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잠들 때는 엄마를 찾는데 아빠를 더 찾도록 만들고 싶네요^^

- 하이파파 7기 유상기님 Hi 파파로 시작해서 High 파파가 되었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했지만 하이파파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들과의 관계가 high 하이레벨로 올라간듯합니다.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미션 수행을 위해서라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엔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 게임이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과제 중에서 빼빼로 만들기는 쉽게 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초콜릿을 녹이는 것 부터 난관이었었습니다. 매년 아이들이 어디선가 만들어오는 이쁜 빼빼로는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닌,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을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아이들에게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더 노력하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파파는 저의 아빠레벨을 성장시켜주는 아주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끝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며 양육에 최선을 다하시는 이시대의 파파들 모두 파이팅합시다!*^^* 감사합니다.

- 하이파파 7기 정순현님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아빠입니다. 하이파파 프로그램은 아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교육을 비롯해서 자녀와 함께 만들기ㆍ몸놀이ㆍ체험 등 알찬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뜻하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와의 교감이 아이의 창의력과 정서에 좋다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방법적인 지식이 부족했던 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이파파에 참여하며 딸과의 좋은 추억 사진을 많이 남기게 되어 두고두고 생색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빠가 최선을 다했노라~ 꼭 아빠같이 다정다감한 사람 만나야 한다" 야광봉 하나만 있어도 아빠만 있으면 까르르 웃어주는 딸. 내년, 내후년에도 가족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더 재밌고 신나게 놀아보자! 내년에는 아빠와 단둘이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이 있다면 엄마에겐 힐링을, 아빠와 자녀에게는 밀도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이파파 8기 이성우님 배우자의 신청으로 무작정 찾아간 아주동 가정행복지원센터에서 아버지교육을 이수 후 받은 선물 꾸러미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던 날 아이들의 격한 반응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평소 밤늦게 퇴근할때 아빠를 반기던 모습과는 너무나 차이나서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었네요. 흔한남매 보드게임을 보자마자 조립을 시작하던 둘째, 이게 다 공짜야 하며 놀라는 첫째 아들. 밤늦게까지 보드게임 놀이하고 주말엔 카트 레이싱, 집에 와선 빼빼로 만들기. 빼빼로데이가 지났지만 월요일 절친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주섬주섬 포장하던 둘째한테서 평소에 보지 못한 자상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의 시험기간이 지나고 CGV 영화티켓으로 영화보러갈 생각을 하면서 설레여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가는 캠핑이나 아빠와의 하룻밤과 같은 숙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이파파 8기 류재환님 저는 딸 2명을 둔 아빠입니다. 딸들이 사춘기가 다가오니 거실보다는 각자의 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나부터 변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대면 교육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강사님의 경험 있는 실전 강의로 우리 집 이야기를 하는듯해서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제3자의 눈으로 제가 집에서 한 행동을 돌아보며 조금이라도 변해보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여러 키트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데 뿌듯하기도 하고 변화될 제모습을 그려보니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방에 있는 딸들에게 빼빼로 데이 때 친구들 선물 줄 거냐는 말을 건네며 올해는 수제 빼빼로가 어떻냐고 동의를 구하니 딸들도 엄청 좋아했습니다. 큰딸과 7살쯤 빼빼로 만든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아빠 덕분에 친구들에게 수제 빼빼로를 줄 수 있어 기뻤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작 제거는 없더라고요^^~ 미션 중 어색했던 건 응원챌린지였어요. 이전 메시지를 찾아보니 일이 있을 때만 문자 남기거나 전화를 했지 정작 응원 메시지는 보내지 않았더라고요. 딸이 중2인데 그때까지 잘한다, 고생했다, 잘하고있다는 말을 못 한 제가 부끄럽고 앞으론 자주 표현하고 응원해 주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주말에 가족끼리 나와서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요즘 살이 많이 찐다는 둘째를 위해 같이 운동장을 걸어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이렇게 많은 미션을 했지만 아직 많더라고요. 시험기간이 끝나고 애들과 카트레이싱에 도전했어요. 멋진 경치에 바람을 맞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레이싱이 끝난 후 바로 앞 커피숍에서 음료를 마시며 누가 빨랐니 역전했니 등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마지막 미션 보드게임을 마치고 각자 소감이야기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재밌었고 또 하고싶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 하이파파 8기 김성혁님 사랑스러운 세 남매를 키우며, 늘 아이들의 친구이고 싶은 아빠입니다. 친구도 여러 종류가 있죠. 같이 놀면 재밌는 사이, 스스럼없이 고민을 나누는 관계,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하는 힘... 이처럼 많은 얼굴을 가지고 언제나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지만.. 사실 정말 쉽지 않은 거 아시죠?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의 키에 비례하듯 잔소리는 늘어가고, 함께 뛰어놀던 시간들은 이런저런 중요하지도 않은 이유로 점점 줄어만 가네요. 우연히 만났지만 이번 하이파파 8기를 통해 이런 고민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하루를 시작하니 그냥 미소가 지어지며 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같이 빼빼로 만들고 보드게임을 하며 웃고 떠들다 보니 정말 서로 친구가 되어 있었구요. 하나하나 일부러라도 시간 내어 미션을 성공해나가니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하이(High)파파가 된 듯 합니다.^^ 첫 시간 함께했던 아버지교육도 참 좋았습니다. 아빠도 처음이기에 정말 방법을 잘 몰라서 발생하는 실수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그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많이 홍보할게요. 프로그램 주관하신 모든 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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